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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갤럭시S21 언팩, '바이올렛' 물결?

이안나

- 갤럭시S21 이어 무선 이어폰·스마트시계 적용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삼성전자가 내달 개최할 '갤럭시S1' 공개행사에서는 바이올렛 색상을 담은 제품들이 대거 등장할 전망이다. 올해 8월 언팩에서 ‘미스틱 브론즈’ 색상을 입힌 신제품 5종을 공개한 것처럼 내년 첫 번째로 열리는 언팩은 보랏빛 색상이 수놓는다.

23일(현지시각)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유명 정보기술(IT) 팁스터(유출자)인 에반 블래스는 “오는 1월14일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것은 갤럭시S21 시리즈, 갤럭시 버즈 프로 뿐이 아니다”라며 새로운 색상을 입힌 갤럭시워치 액티브2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이미지엔 시계가 1월14일을 표시하고 있다. 갤럭시 언팩 행사 예상 날짜와 동일하다. 손목 스트랩 색상은 바이올렛이고 화면을 둘러싼 메탈 케이스는 로즈 골드 색상이다. 먼저 유출된 갤럭시S21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에서도 비슷한 색상 매치가 담겼다. 후면은 보랏빛의 ‘팬텀 바이올렛’에 카메라 부분은 로즈 골드 색상으로 마무리했다.
단 사양은 기존 모델과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워치 액티브2는 지난해 8월 갤럭시노트10 시리즈와 함께 공개됐다. 화면 크기는 40밀리미터(mm)와 44mm 2종이다. 활동 기록과 심박수·수면 측정 등이 제공된다.

갤럭시S21과 함께 공개될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프로도 팬텀 바이올렛 색상을 갖췄다. 이번 제품은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 기능 뿐 아니라 영상 시청을 위한 공간감 오디오 기능이 주목될 전망이다. 사용자가 영상을 시청할 때 음향이 나오는 위치를 조절해 생생한 오디오를 지원해주는 기술이다. 이외 오디오 볼륨을 자동으로 낮춰주는 ‘음성 감지’, 양쪽 음향 균형을 맞추는 ‘청력 향상’ 기능도 추가된다.
이날 샘모바일은 “갤럭시버즈 프로는 삼성전자의 무선 이어폰 중 최고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가격은 169달러인 갤럭시 버즈 라이브보다 30달러 오른 199달러(약 21만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년 1월14일 갤럭시S21 시리즈를 공개하고 같은 달 29일 정식 출시 할 전망이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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