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넷기어는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진행된 CES2021에서 공개한 6기가헤르쯔(Ghz) 대역을 지원하는 무선 공유기 ‘나이트호크 RAXE500’가 CES2021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세계 각국이 6GHz 주파수를 차세대 와이파이 대역으로 지정한 것에 대응해 출시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차세대 와이파이 표준 ‘와이파이 6E’에 6GHz 주파수를 공급했다. 한국 역시 6GHz 주파수를 차세대 와이파이 대역으로 지정하며 와이파이 6E 시장이 본격화됐다.
와이파이 6E를 지원하는 RAXE500은 주파수 간섭 및 데이터 혼잡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새로운 6GHz 대역까지 지원하며 최대 10.8기가비트(G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무선 공유기다. 기존 공유기가 2.4GHz 및 5GHz 대역에서만 데이터 전송이 가능했던 한계에서 벗어났다.
넷기어는 RAXE500이 기존 5GHz 및 2.4GHz 듀얼밴드 대비 200% 향상된 6GHz 스펙트럼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또 총 12개의 트라이밴드 스트림을 통해 데이터 혼잡을 줄여 4K/8K 비디오 스트리밍이나 게임에 적합하다고 소개했다.
넷기어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내에 RAXE500 제품의 인증 절차를 마무리하고 로컬라이징 작업을 마친 뒤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