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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반도체 육성에 6500억원 쏟는다…용인클러스터 구축 가속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2-25 11: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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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 시스템반도체 133조원 투자·반도체 클러스터 등 지원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정부가 반도체 업계 지원에 나선다. 대규모 펀드를 조성해 반도체 생태계 육성을 돕겠다는 의지다.

25일 정부는 경제부총리 주재로 ‘제5차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를 열고 ‘시스템반도체 분야 민간투자 시행 가속화 및 투자·보증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국내 반도체 제조 인프라 확대를 위해 대규모 민간투자의 차질없는 이행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다양한 펀드 및 정책금융 프로그램을 활용해 시스템반도체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국내 주요기업의 투자 프로젝트와 관련된 행정절차 이행, 규제 완화 등을 조속히 추진해 반도체 시장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시스템반도체 133조원 투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이 대상이다.

최근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올해 연말까지 착공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조속히 이행할 예정이다. 향후 기반시설(용수·전력 등)의 적기 구축을 돕는다.

시스템반도체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민간을 중심으로 조성된 총 6500억원의 펀드를 활용한다. 이 중 2800억원은 기존 펀드의 후속펀드 및 신규펀드로 마련한다.

정책자금 대출 및 정책보증 프로그램을 활용해 시스템반도체 기업의 신규 투자도 활성화한다. 민간기업의 자생적인 성장 기반 조성을 지원한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의 정책자금을 활용해 중견·중소기업의 신규투자를 촉진할 예정이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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