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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DB 이노베이션] 뉴타닉스, “갈수록 복잡해지는 DB관리, ‘이라’로 해결”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최근 많은 기업들은 하나의 데이터베이스(DB)만 사용하기보다 워크로드나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다양한 DB를 활용한다. 데이터 크기 역시 과거 수십~수백기가에서 수십 페타바이트까지 운영하는 경우가 늘었다.

또한, DB 운영을 하다보면 필요에 따라 다양한 복제본이 생성되는데 이를 관리하는데 생기는 많은 복잡성과 배포 등 전반적인 라이프사이클 관리 업무에 과부하가 증가하고 있다. 이를 처리하기 위한 인력도 많이 부족하다. 과거에는 오라클 DB 관리자 한 명만 필요했다고 하면, 현재는 다양한 DB 관련 전문 인력이 다 필요한 상황이다.

10~11일 양일 간 디지털데일리 DD튜브에서 열린 ‘2021 DB 이노베이션’ 버추얼 컨퍼런스 첫째날 뉴타닉스코리아 민준흠 이사는 이같은 DB 운영 복잡성을 줄여주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자사의 서비스형 DB(DBaaS) 솔루션인 ‘뉴타닉스 이라(Era)’를 제시했다.

‘뉴타닉스 이라’는 한마디로 정의하면 DB 운영 자동화 솔루션이다. 다양한 DB의 프로비저닝과 배포, 패치 적용, 백업·복구 등의 운영을 자동화해 운영 효율을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오라클과 마이SQL, 포스트그레SQL, 마리아DB, MSSQL, SAP 하나 등을 지원하며 올해 중 몽고DB와 IBM DB2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서로 다른 다수의 DB를 하나의 관리도구에서 모두 관리할 수 있는데다가 온프레미스부터 퍼블릭,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어떤 IT 인프라에서도 동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민 이사는 “전통적인 DB 배포 프로세스를 살펴보면, DB요청부터 DB설계, 컴퓨팅 구성, 스토리지 할당, 네트워크 연결, 클러스터 구성, DB 애플리케이션 설치, 백업 설정, DB 할당까지 최소 수주 이상이 걸린다”며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기업들은 평균 200개 이상의 DB 인스턴스를 운영하고, DB별로 약 10개 이상의 복제본을 필요로 한다는 조사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처럼 실제 업무용 스토리지보다 더 많은 스토리지가 데이터 복제나 보호를 위해 사용되며, DB 종류가 많아질수록 이에 맞는 설정값 등 구성요소가 늘어나면서 복잡도가 증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뉴타닉스는 ‘이라’를 통해 표준화된 DB 원클릭 배포를 가능하게 해 DB 운영을 간소화시킨다. DB 엔진을 선택해 배포하는 순간, 이게 맞는 인프라를 자동으로 구성하고 배포도 자동으로 이뤄진다. ‘타임머신’ 설정을 통한 데이터 복제 및 복구 설정도 강점이다. ‘뉴타닉스 클러스터’ 기능을 통해선 데이터 복제본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자사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예를 들어 노드 자동화 기능은 데이터 저장 공간이 필요할 경우, 네트워크 스토리지(NAS)나 오브젝트 스토리지와 같은 별도의 장비 없이 바로 확장이 가능하게 해준다.

또,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기능을 통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랜섬웨어가 전사로 펴져나가는 것을 막아준다. 인공지능(AI) 기반 인프라 운영도 가능하다.

민 이사는 “DB는 모든 기업의 성공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만큼, 뉴타닉스 이라는 DB 관리의 효율성과 표준화, 비용절감을 제공한다”며 “무엇보다 DB 담당자는 필요한 정보를 바로 가져갈 수 있어 IT 혁신을 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타닉스 이라를 통해 평균 291%의 ROI가 가능하고, 투자비용을 6개월 내 회수할 수 있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실제 ‘뉴타닉스 이라’를 통해 이케아는 기존 운영 인프라로는 6개월이 걸리던 매장 오픈시간을 8주 이내로 단축할 수 있었다. 새로운 매장을 위한 IT시스템 구축 시간을 수주에서 수일로 단축시킨 결과다. 또 오라클과 MSSQL, 포스트그레SQL을 단일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고, 라이선스 비용도 75% 감소시킬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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