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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마이데이터 사업 공모 추진···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 창출”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정보주체를 중심으로 개인데이터를 통합·관리해 혁신 서비스를 창출하는 마이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2021년 마이데이터 실증 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정보주체를 중심으로 산재된 개인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개인이 직접 열람‧저장하는 등 통합‧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과기정통부는 2019년부터 의료·금융·에너지 등 각 분야에 산재된 개인데이터를 한곳에 모으고 이를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제공하는 마이데이터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자산 거래내역, 소비이력, 인터넷 이용내역 등 개인데이터를 활용한 금융상품 추천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올해 과기정통부는 국민의 기대가 높고 큰 산업적 파급효과가 예상되는 금융·의료·생활소비·교통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이용자 편익과 수, 서비스 확장가능성 등을 고려해 총 8개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분야별 최대 3개 이내, 과제당 10억원 한도다. 총 80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마이데이터 실증 사업은 공공·민간 기관(업)에서 개인데이터 보유기관 및 활용기관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공모 기간은 3월 19일부터 4월 20일까지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실증 사업과는 별개로 공모전 등 마이데이터 관련 사업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20억원의 예산이 마련돼 있다. 실증사업 포함 총 100억원이 마이데이터 사업 예산으로 잡혀 있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금융·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안전하게 시험되고 혁신을 촉발하며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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