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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AI 특허정보 시스템 구축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4-06 10: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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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빅데이터 분석 R&D 전략 수립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이노텍이 특허 관리에 인공지능(AI)을 도입했다.

LG이노텍(대표 정철동)은 AI 특허정보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특허정보 시스템은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 방향을 수립할 때 이용한다. 유사한 특허 존재 유무 파악 등 지적재산권 보호와 위험 관리용이다.

LG이노텍은 AI를 이용해 데이터 분석 양을 확대하고 시간을 단축했다. 사람에 비해 900배 업무 처리 속도를 향상했다. 특허정보 5만건 분석에 걸리는 시간은 4시간이다. 그동안 5명이 하루 8시간 100일 동안 수행했던 업무다. 매년 300만건 이상 세계 출원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게 했다. 개발 후 특허 창출에서 분석 후 연구개발(R&D) 전략 수립이 가능해졌다.

LG이노텍 최고기술책임자(CTO) 강민석 부사장은 “특허정보는 미래 산업과 시장의 흐름을 보여주는 선행지표로 향후에는 전 세계에서 축적한 특허 빅데이터를 잘 활용하는 기업이 기술 주도권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AI, 빅데이터, 디지털전환(DX)을 적극 활용한 전략적 R&D로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차별화 기술과 제품을 지속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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