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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라이프케어, 코스피 상장예비심사청구서 제출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의 안전장비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가 19일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진행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공기호흡기, 방독면, 방열복, 방화복, 산업 및 보건 마스크 등 안전장비 및 용품을 취급하는 기업이다. 한컴라이프케어에 따르면 국내 공기호흡기 시장점유율 93%를 차지한다. 방산기업으로도 지정돼 군용 신형 방독면인 K5방독면을 개발해 공급 중이다.

2017년 한컴그룹에 편입된 한컴라이프케어는 지속적인 매출 상승으로 그룹사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작년 별도 기준 매출액 1518억원, 영업이익 387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28%, 323.7% 증가한 수치다. 한컴 계열사가 보유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드론 등 정보통신기술(ICT) 역량과 연계해 사업 범위를 넓혀간다는 것이 회사 측 계획이다.

우준석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 50년간 국내 안전장비시장을 선도하며 군, 소방, 산업안전 등 다분야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며 “향후 상장을 통한 자금 유치로 핵심기술 역량 강화 및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오는 2025년까지 개인안전장비 분야 세계 10위권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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