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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 “코로나19 국산백신 1호 빨리 개발”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19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오전 9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소가 마련된 광화문우체국으로 첫 출근했다. 이날 임혜숙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 국산 백신 개발을 조속히 추진해야 할 주요 과제로 꼽았다.

임 후보는 “올해 초 국산 코로나19 1호 치료제를 만든 것처럼, 국산 백신도 하루빨리 개발해야 한다”며 “코로나19를 빨리 극복해야 한다. 국민이 안심하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이공계 여성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임 후보가 장관에 임명되면,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최초 여성 장관이 된다.

임 후보는 “최초 여성 장관 타이틀은 막중한 임무를 무겁게 하지만, 열심히 잘해서 나름의 책임을 완수하고 싶다”며 “ICT가 여성 경력개발에 어떤 노력을 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한국이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으로 과학기술 강국으로 우뚝 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 코로나19 조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 후보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취임 3개월만에 장관 후보자로 임명되면서, 출연연 기관장이 또다시 공백상태에 놓였다는 우려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임 후보는 “송구스럽다. 짧은 기간이지만 NST에서 현장을 둘러본 경험이 향후 업무협력과 과기정통부 업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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