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코스모화학, 자회사 코스모에코켐 흡수합병

김도현
- 배터리 소재 수직계열화 추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코스모화학이 코스모에코켐을 품는다. 배터리 소재 수직계열화 차원이다.

23일 코스모화학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코스모에코켐을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합병은 존속회사 코스모화학이 100% 자회사 코스모에코켐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방식으로 이뤄진다.

코스모화학은 “보유 역량 및 자원 통합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성장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결정된 사안”이라며 “전구체 투자 검토와 맞물려 그룹 배터리 소재 수직계열화 가속 등 배터리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양극재 원료 전구체, 양극활물질 등의 중국 의존도가 높았다. 코스모그룹은 계열사 코스모신소재, 코스모화학 등을 통해 국산화하겠다는 의지다. 현재 ▲코발트 정제 ▲전구체 생산 ▲양극활물질 생산 등이 가능하다.

한편 코스모화학은 최근 성공적인 장섬유용 이산화탄소티타늄(TiO2) 개발 및 판매 증가로 2021년 1분기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 전기대비 흑자전환이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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