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반도체 재료 전문 컨퍼런스 ‘SMC zh코리아 2021’을 오는 5월12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SEMI에 따르면 작년 반도체 재료시장은 2019년 대비 5% 상승한 553억달러(약 62조원)를 기록했다. 올해는 약 6% 더 성장한 587억달러(약 66조원)로 예상된다. 한국으로 한정하면 2020년 92억3000만달러에서 2022년 105억3000만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재료 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SMC 코리아 2021에는 반도체 산업의 주요 이슈인 극자외선(EUV), 패키징,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등 측면에서 바라본 재료혁신에 대한 19개의 글로벌 리딩 기업의 발표가 진행된다.
다음달 12일 진행되는 라이브세션과 같은 달 12~18일까지 무제한으로 시청 가능한 온디맨드 세션으로 구분돼 진행된다.
라이브 세션은 협업을 주제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선단 노드 공정 미세화로 인해 직면하는 리스크(품질·분석·수급)를 진단하고 이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SK하이닉스는 화학기계연마(CMP) 및 클리닝 프로세스 관련 재료 개발에 대해 언급한다.
온디맨드 세션 기조연설로는 아이멕, 인텔, KLA가 연사로 참여한다. 첨단 반도체 기술에 따른 재료 개발의 방향성과 품질 향상에 대해 발표한다. 이외에 11개의 주요 장비, 재료업체에서 차세대 소재 기술 및 개발 방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가트너, 프리스마크, 링스컨설팅에서는 반도체 시장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한편 SMC 코리아 2021은 원익머트리얼즈 머크 듀폰 엔케이에테르 동우화인켐 에어리퀴드 SK머티리얼즈 인테그리스 링스컨설팅 케이씨텍 등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