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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파워테크닉스, 중화권 고객사에 SiC 전력반도체 공급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4-26 18: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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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 500억원 규모…전기오토바이 생산 업체와 계약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예스티 자회사 예스파워테크닉스가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사업에 속도를 낸다.

26일 예스파워테크닉스는 가전과 전기오토바이(E-bike)를 생산하는 중화권 업체 H사와 500억원 규모 SiC 전력반도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5년 12월까지 8000만개를 공급한다.

H사는 중국 대형가전업체인 K사가 출자한 법인으로 본사를 대만에 두고 있다. 이번 계약은 K사의 가전제품 및 H사의 전기오토바이(E-bike)에 들어가는 SiC 전력반도체 수급을 안정화 차원에서 이뤄졌다.

예스파워테크닉스는 국내에서 SiC 전력반도체 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는 유일한 기업이다. 향후 해당 분야 해외의존도를 낮춰줄 것으로 기대된다.

예스티 관계자는 “첨단소재 분야의 핵심 영역이자 전자기기, 전기차, 수소차 등의 필수 부품인 SiC 전력반도체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거래를 계기로 전기자동차와 e-모빌리티 분야의 본격적인 매출 확대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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