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올 초 반도체 시장 업황이 좋아지면서 전기대비 전년동기대비 호실적을 냈다”며 “보통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PC와 모바일에 적용되는 메모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실적에 호재로 작용”라고 설명했다.
D램은 전기대비 출하량이 4% 늘었다. 낸드플래시는 전기대비 21% 출하량을 확대했다.
2분기부터 시장은 반등을 본격화 할 전망이다. D램 수요는 지속 확대한다. 낸드도 시황 개선이 점쳐진다.
D램은 2분기부터 12기가바이트(GB) 기반 MCP(Multi Chip Package)을 공급한다. 10나노급 3세대(1z) 제품의 생산량을 늘리기로 했다. 극자외선(EUV)를 활용해 올해 안에 4세대(1a) 제품 양산을 시작한다. 낸드는 128단 제품의 판매 비중을 높인다. 연내 176단 제품 양산을 개시한다.
한편 SK하이닉스 경영지원담당 노종원 부사장(CFO)은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 체제 강화, 반도체·디스플레이 탄소중립위원회 참여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을 지속해 왔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을 적극 개발하는 등 RE100 수준을 높여가면서 반도체 산업이 ESG 모범 사례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