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액 18조8095억원 영업익 1조5166억원
- H&A사업본부, 역대 최대 매출액 영업익 달성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전자가 코로나19 수혜를 톡톡히 봤다. 지난 1분기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LG전자(대표 권봉석 배두용)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1년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18조8095억원과 1조5166억원으로 집계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0.2% 전년동기대비 27.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133.3% 전년동기대비 39.1% 상승했다.

분기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8.1%다. 역대 1분기 중 가장 높다.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7081억원과 9199억원이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21.1% 전년동기대비 23.8%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6203억원 전년동기대비 1664억원 크다. 분기 각각 최대다. 처음으로 영업이익 분기 9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률 13.7%는 역대 분기 2번째 기록이다.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 매출액은 4조82억원 영업이익 4038억원이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6.4% 떨어졌지만 전년동기대비 34.9% 올랐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1993억원 전년동기대비 780억원 많다. 영업이익은 11분기 만에 4000억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률은 10.1%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TV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이다.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사업본부 매출액은 9987억원이다. 영업손실은 2801억원이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27.9% 감소했다. 전년동기대비는 비슷하다. 영업손실은 전기대비 316억원 전년동기대비 423억원 불어났다.

자동차부품솔루션(VS)사업본부 매출액은 1조8935억원 영업손실은 7억원이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1.1% 낮지만 전년동기대비 43.5% 높다. 적자는 전기대비 및 전년동기대비 완화했다. 엘지마그나이파워트레인(가칭)은 7월1일자로 출범한다.

비즈니스솔루션(BS)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8643억원 영업이익 134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23.4% 전년동기대비 9.1% 확장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836억원 커졌지만 전년동기대비 598억원 적다.

한편 LG전자는 2분기 전망에 대해 전년동기대비 성장을 예측했다. 코로나19 수요는 이어진다. MC사업본부 실적은 2분기부터 영업이익에 반영되지 않는다. 중단영업손실로 처리한다. 휴대폰 사업은 7월 종료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