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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4000억 투자해 청주 물류센터 건립 추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5-04 1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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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 충청북도·청주시·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MOU 체결…2000개 일자리 창출 효과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쿠팡이 충북 청주에 4000억원을 투자해 물류센터를 세운다. 지난 3월 뉴욕증시 상장 후 두 달 만에 세 번째 발표하는 투자 및 고용계획이다.

4일 쿠팡(대표 강한승·박대준)은 충청북도·청주시·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총 4000억원을 투자해 28.4만 제곱미터(㎡) 규모 물류센터를 청주에어로폴리스2지구에 건립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물류센터 건립으로 2000개 이상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쿠팡은 지난 3월 미국 뉴욕증시 상장 이후 전국 각지에 물류센터를 건립하는 계획을 연달아 내놓고 있다. 앞서 전라북도 및 경상남도 지역 물류센터 건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두 달간 발표한 투자금액은 총 8000억원, 직접 고용계획은 6500여명이다.

박대준 쿠팡 공동 대표는 “새로 건립할 청주 물류센터는 전국 단위 물류 시스템 구축 계획의 핵심 가운데 하나”라며 “쿠팡의 지속적인 투자와 고용 창출이 전라북도와 경상남도에 이어 충청북도까지 지역사회 발전에 고루 스며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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