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울성모병원, AI 활용 아토피피부염 측정법 개발

강민혜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左), 방철환 교수. (사진=서울성모병원 제공)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左), 방철환 교수. (사진=서울성모병원 제공)

[디지털데일리 강민혜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AI 활용 아토피피부염 중증도 측정법을 개발했다.

10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김용식)은 아토피피부염 중증도를 피부과 전문의 수준으로 측정하는 알고리즘을 AI 딥러닝 기법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동병원 피부과 이지현·방철환 교수, 이석준 광운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윤재웅 연구원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지난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성모병원서 수집한 아토피피부염 영상 이미지 2만4852장 중 AI 학습용 데이터로 적합한 8000장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후 딥러닝 알고리즘에 적용, 피부과 전문의 세 명의 진단 결과와 비교해 최고 99.17% 정확도를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지현 교수는 “빠르고 정확하게 아토피피부염 중증도를 측정할 수 있어 환자의 맞춤 치료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민혜 기자> mineral@ddaily.co.kr

강민혜
webmaster@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