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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탈플라스틱 실천 나선다

윤상호
- 환경부와 탈플라스틱 실천 협약식 개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전자가 탈플라스틱을 선도한다.

LG전자(대표 권봉석 배두용)는 ▲환경부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탈플라스틱 실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 박형세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은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고객의 건강한 삶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플라스틱을 덜 사용하는 제품 생산을 늘릴 계획이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TV가 대표적이다. 올레드 패널은 백라이트가 없다. 액정표시장치(LCD) 대비 부품이 적다. LCD TV만 판매하는 것보다 연간 1만톤의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LG전자 설명이다. LCD TV는 일부 모델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다. 올해 750톤의 플라스틱을 줄일 것으로 예측했다.

2021년 사운드바 전 제품은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었다. 인증기관 SGS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약 300톤 폐플라스틱 재생 효과를 기대했다. 500밀리리터 페트병 기준 150만개다. 사운드바 포장재는 비닐 스티로폼 대신 펄프 몰드를 활용했다. 생분해 가능 소재다. 박스는 직사각형에서 기역(ㄱ)자형으로 교체했다. 완충재 사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다. 운송 효율을 높여 유통 과정서 탄소 배출을 축소했다.

한편 LG전자는 작년 7월부터 환경부와 포장재 재사용 가능성 평가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연간 약 65톤 종이와 22톤 발포스티로품을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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