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4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인공지능(AI) 관련 기업 11개사를 대상으로 AI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거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산하기관 본투글로벌센터와 함께 진행했다.
설명회를 통해 자율점검표 마련 취지와 활용 방안을 안내한 개인정보위는 AI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지켜져야 할 6개 원칙과 단계별로 점검해야 할 16개 항목, 54개 확인사항 등을 설명했다. 현행 개인정보보호법령과 관련 제도에 대한 AI 업계의 이해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박상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이번 자율점검표는 새로운 규제가 아니라 현행 법령과 제도하에서 명확한 기준을 갖고 산업 현장에서 자율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AI 서비스 확산에 따른 개인정보 침해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기술 발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