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예스티 "윤석열 테마주 아냐"…사업 다각화 집중

김도현
- "손경식 변호사, 등기 감사 맞지만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무관"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예스티가 최근 ‘윤석열 테마주’로 거론되는 상황에 대해 해명했다.

28일 예스티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표 변호를 담당하는 손경식 변호사가 예스티의 등기 감사인 것은 맞지만 대선 테마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손 변호사는 지난 2006년 예스티의 법률검토 및 법률자문 역할을 해오다가 2013년부터 예스티의 등기 감사로 재직 중이다. 손 변호사와 윤 전 검찰총장 간 관계가 밝혀지면서 ‘예스티가 윤석열 테마주로 편입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

한편 예스티는 지난 2월 30억원 규모의 예스파워테크닉스 구주를 인수해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지분 취득으로 차세대 성장 동력인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사업 강화를 본격화했다.

광학 렌즈 및 광학 모듈을 제조하는 제이티웨이 구주 인수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비구면 글라스 렌즈 사업을 영위할 방침이다.

예스티 관계자는 “향후 기업 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한 중요한 사항들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 추후 공시가 가능한 수준으로 진행될 경우 절차에 따라 공개할 것”이라며 “주력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열처리 장비는 물론 신규 제품의 개발 및 수주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도현
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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