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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그룹, 메타버스 기업 ‘프론티스’ 지분 55% 인수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이하 한컴그룹)은 한컴MDS의 연결자회사 한컴인텔리전스가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 프론티스의 지분을 55%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한컴인텔리전스는 인수를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기술을 자사의 인공지능(AI) 기술과 융합해 메타버스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메타버스(메타(Meta)+유니버스(Universe))는 가상공간에서 실제 현실과 같은 사회·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는 기술을 뜻한다. 온라인 게임이 대표적인 적용 예로, 최근에는 오피스 및 협업 소프트웨어(SW)와 결합해 보다 미래적인 재택근무 환경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프론티스는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통합관제 솔루션,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콘텐츠 및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및 공급에 주력하는 중이다. 작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에 지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한컴그룹의 설명이다.

현재 솔루션 개발에 열중하고 있는 프론티스는 연내 기업용 가상교육 및 가상회의 플랫폼 ‘XR판도라’와 가상도시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XR라이프트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세계 메타버스 시장은 5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약 315조원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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