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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에겐 주식을”…토스증권, ‘주식 선물하기’ 출시

박현영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보유 중인 주식을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게 된다.

15일 토스증권은 ‘주식 선물하기’ 신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두 차례 진행했던 ‘주식 1주 선물받기’ 행사의 취지를 투자자 간의 경험으로 확장한다는 취지다. ‘주식 1주 선물받기’는 토스증권이 신규 계좌 개설 고객에게 주식 1주를 증정한 이벤트다. 당시 약 200만명 이상이 참여하며 입문 단계 투자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토스증권 ‘주식 선물하기’는 토스 앱 내 ‘주식’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주식을 선물하는 사람은 받는 사람의 연락처와 실명만 입력하면 주식을 보낼 수 있다. 받는 사람의 계좌 정보를 모르더라도 간편한 주식 선물이 가능하다.

선물 받는 사람은 선물 도착 알림을 받고, 수락하거나 거절할 수 있다. 선물을 수락할 경우 본인의 토스증권 계좌로 주식을 입고 받게 된다. 주식은 토스증권 계좌로만 받을 수 있어 계좌가 없는 사람은 토스증권 계좌를 개설하면 되고, 선물을 거절하면 주식 대체 거래는 자동으로 취소된다.

선물하기로 보낼 수 있는 주식은 보내는 사람이 보유 중인 주식을 대상으로 한다. 보유 중인 종목과 수량에 따라 원하는 만큼 주식을 선물할 수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투자를 처음 경험하는 시기가 빨라지고 있는 요즘, ‘주식 선물하기’는 나를 위한 투자에서 함께 하는 투자로 저변을 넓힌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아직 투자를 시작하지 않았거나, 적극적인 투자를 필요로 하는 2030 밀레니얼 세대에게 의미있는 선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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