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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문제없다”…LG전자, ‘메타버스’ 수료식 개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7-18 12: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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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 SW 전문 교육과정 마친 직원 100여명 가상공간에 한 자리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LG전자가 뉴노멀 시대에 걸맞은 행사를 진행했다.

18일 LG전자(대표 권봉석 배두용)는 소프트웨어(SW) 전문가 교육과정을 마친 직원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수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첫 수료식을 개최했다.

LG전자와 미국 카네기멜론대(CMU)는 최근 SW 전문가 교육과정을 종료했다. 수료자들은 올해 초 사내 심사를 거쳐 선발된 연구원 100여명이다. 이들은 원격으로 CMU 교수진과 협력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다.

이번에는 SW 설계 역량을 높이기 위한 아키텍트 교육과정과 SW 보안 역량을 강화하는 보안전문가 교육과정 등으로 구성됐다.

LG전자는 수료식을 위해 가상공간에 LG트윈타워와 CMU 캠퍼스를 실제 모습과 유사하게 구현했다. 참석자들은 각자 가상현실에서 자신의 역할을 대신하는 캐릭터인 디지털 아바타를 만들어 수료식에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수료식이 시작되기 전에 LG트윈타워와 CMU 캠퍼스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CMU 캠퍼스에 마련된 행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수료증을 받았다. 이들은 같은 공간에서 아바타의 모습으로 동료들과 소통하며 수료의 기쁨을 나눴다.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일평 사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메타버스 수료식을 준비해 SW 전문가 교육을 마친 직원들이 같은 공간에서 수료의 기쁨을 나누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세계적 수준의 SW 전문가를 지속 양성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수료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심층면접을 거쳐 SW 아키텍트와 SW 보안전문가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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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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