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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폐페트병 업사이클링 ‘친환경 가방’ 판매

이안나
- 오는 29일 오후 6시 현대H몰 쇼핑라이브…수익금 전액 기부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현대홈쇼핑이 친환경 가방을 만들어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해 판매한다.

현대홈쇼핑(대표 정교선 임대규)은 오는 29일 오후 6시 현대H몰 모바일애플리케이션(앱) 내 ‘쇼핑라이브’에서 ‘친환경 니트 플리츠백’을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판매 상품은 숄더백(5만9000원, 라벤더·블루 색상)과 미니 숄더백(4만5000원, 라임·오렌지 색상) 두 종류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소외계층을 위해 쓰여진다.

이 상품은 현대홈쇼핑이 재활용 캠페인을 통해 수거한 폐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해 친환경 가방으로 만든 것이다.

회사는 지난 5월 친환경 패션 스타트업 플리츠마마와 투명 폐페트병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수도권 지역 내 아파트 단지 10여 곳에 ‘투명 폐페트병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4만여개 폐페트병을 수거했다.

수거한 폐페트병은 세척·분쇄·원사 생산 등 공정을 거쳐 2000개 친환경 플리츠백 가방으로 재탄생됐다. 가방 1개 당 약 16개 폐페트병이 사용됐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최근 트렌드인 가치 소비에 초점을 두고 환경 보호와 실용성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상품을 기획해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공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캠페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안나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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