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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보다 먼저"…샤오미, 8월10일 '미믹스4' 출시

백승은
- 삼성전자 ‘갤럭시언팩2021’ 하루 전 공개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샤오미가 이번 달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한다.

4일 샤오미는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미믹스4’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중국 현지시간으로 8월10일 오후 7시30분에 발표한다. 전작 ‘미믹스3’가 2018년 공개된 이후 3년 만이다. 샤오미는 웨이보에서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의 10가지 가장 어려운 선택을 공개한다”라고 설명했다.

미믹스4는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를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UDC는 카메라 패널을 아래로 숨기는 기술이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하지 않을 때는 카메라가 드러나지 않는다.

샤오미는 미국의 강한 제재를 받고 있는 화웨이의 빈자리를 차지하며 세계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2분기에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처음으로 애플을 꺾고 2위에 올랐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샤오미의 시장점유율은 18%였다. 1위인 삼성전자(19%)와 2%포인트 차이였다. 출하량은 전년동기대비 83% 늘었다.

한편 샤오미의 미믹스4 공개 다음날인 11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2021’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백승은
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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