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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삼성전자 김빼기…UDC 스마트폰 ‘미믹스4’ 선공

백승은
- 3년 만에 차세대 미믹스 시리즈…삼성 ‘갤럭시 언팩 2021’ 하루 전 발표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최근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는 샤오미가 스마트폰 신제품 ‘미믹스4’를 발표했다. 전작 ‘미믹스3’가 2018년 공개된 이후 3년 만이다.

10일 오후 7시30분(중국 현지시간) 샤오미는 온라인을 통해 미믹스4를 공개했다.

미믹스4는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이다. 11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쿼드HD(QHD) 해상도를 구현한다. 주사율은 120헤르츠(㎐)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퀄컴 스냅드래곤888플러스를 탑재했다.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를 적용했다. 전면 카메라는 모듈을 디스플레이 아래에 둬 평소에는 카메라가 보이지 않는다.

초광대역(UWB) 기술로 스마트홈 기술을 담았다. 샤오미의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장치와 스마트폰이 쉽게 연결할 수 있다. 유선과 무선 고속 충전을 제공한다. 색상은 ▲세라믹 블랙 ▲세라믹 화이트 ▲세라믹 그레이로 3종이다.

샤오미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성장세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 2분기 샤오미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7%로 애플을 꺾고 2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유럽과 인도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

한편 삼성전자는 하루 뒤인 11일 ‘갤럭시 언팩 2021’을 앞두고 있다. 이날 접는(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를 선보일 예정이다.
백승은
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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