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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원장 내정된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 "정부가 가상자산 관련 불신 초래"

박현영

25일 국민의힘 가상자산특별위원회(이하 가상자산특위)는 서울 강남구 프로비트 거래소 본사에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25일 국민의힘 가상자산특별위원회(이하 가상자산특위)는 서울 강남구 프로비트 거래소 본사에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국회 정무위원장에 추대된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이 가상자산 및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5일 국민의힘 가상자산특별위원회(이하 가상자산특위)가 서울 강남구 프로비트 거래소 본사에서 주최한 현장간담회에서 윤 의원은 “가상자산과 관련해 정부가 애초에 담당 부처도 정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불신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가상자산사업자를 규제하는 특금법이 통과된 이후에는 더 큰 문제가 발생했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특금법 상 신고 기한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 1개 업체만 신고한 상태”라며 “나머지는 실명계좌 발급 등 정상적인 질차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선 “정부의 태도를 보면 660만 투자자를 보호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가상자산사업자를 보호할 대책을 가지고 있는지도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현재 조명희 의원, 윤창현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은 가상자산사업자 줄폐업을 막기 위한 특금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윤재옥 의원은 “현장의 목소리를 잘 들어서 입법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가상자산특위의 운영 목적에 부합하는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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