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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언팩] 스마트폰도 비스포크…갤럭시Z플립3 색상 내맘대로

윤상호

-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에디션’ 선봬

- 49개 색상 조합 가능…출고가 130만9000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색상 다양화 새 판을 짰다. 제조사가 정한 색상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원하는 색상을 공급키로 했다.

20일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삼성 갤럭시 언팩 파트2’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에디션’을 공개했다. 비스포크는 삼성전자가 2019년 선보인 고객 맞춤형 생활가전 브랜드. 고객이 원하는 색상의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생활가전에서 스마트폰으로 비스포크 브랜드를 확장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전무는 “오늘날 고객은 다양한 취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킬 제품이 필요하다”며 “삼성은 고객의 선호도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있고 고객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기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에디션은 총 49개 색상을 조합할 수 있다. 전면과 후면 패널을 이용자가 고를 수 있다. 삼성전자 홈페이지 ‘비스포크 스튜디오’에서 내가 고른 결과물을 확인한 후 주문할 수 있다. 추후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비스포크 업그레이드 케어’도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출시는 21일 오전 9시부터다. 출고가는 130만9000원이다. 비스포크 업그레이드 케어 이용료는 전후면 패널 동시 교체 기준 9만9000원이다. 방수방진 등 탓에 기존 제품 이용자는 가입할 수 없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구매자에게 ‘삼성 케어 플러스’ 파손 보장형 1년권 등을 증정한다.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윤상호
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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