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뉴스

“이제는 데이터 시대”··· HPE 아루바, 엣지 투 클라우드를 위한 전략 발표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사무실, 호텔, 병원, 식당 등 우리 주변의 에지(Edge)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데이터를 통해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데이터 시대에 요구되고 있습니다. HPE 아루바가 에지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연결하는, 에지 투 클라우드를 위한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인프라를 고민하는 이유입니다.”(한창훈 HPE 아루바 상무)

26일 네트워크 솔루션 기업 아루바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컴퍼니(이하 HPE 아루바)는 자사 사업 전략 및 신제품을 소개하는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HPE 아루바 코리아의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있는 강인철 전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변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재택근무로 인한 촉발된 하이브리드 업무의 확대, 클라우드로의 전환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새로운 유행이 번지는 상태다. 그 변화의 중심에 있는 것은 데이터”라고 진단했다.

강 전무는 데이터가 곧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이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바일 및 사물인터넷(IoT) 장치, 센서의 증가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생성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데이터가 가치를 지니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Aruba CX 10000 시리즈 스위치
Aruba CX 10000 시리즈 스위치

HPE 아루바는 차세대 클라우드 네이티브 스위치 운영체제(OS) ‘아루바OS-CX’와 분산형 서비스 스위치 ‘아루바 CX 10000 시리즈 스위치’, 6기가헤르쯔(GHz) 대역폭을 지원하는 와이파이6(802.11ax)E 액세스 포인트(AP) ‘AP-635’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HPE 아루바에 따르면 아루바OS-CX는 어떤 환경에서도 적용 가능한 유연한 아키텍처 모델을 제공한다. 정보기술(IT) 관리자는 각기 다른 OS와 모델, 소프트웨어(SW) 라이선스 정책을 고민할 필요 없이 통일돤 OS 하에 운영 환경을 간소화할 수 있다.

아루바 CX 10000 시리즈 스위치는 레거시 제한 사항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종류의 스위칭 솔루션을 제공한다. 운영자는 아루바 CX 10000을 사용해 800G의 분산 마이크로 세분화, 동-서 방화벽, NAT, 암호화 및 원격 측정 서비스 등을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에 인라인으로 제공함으로써 업계 표준 리프-스파인(Leaf-Spine) 네트워킹을 확장할 수 있다.

또 와이파이6 환경에서 6GHz 무선 대역까지 제공하는 와이파이6E 제품 AP-635도 소개했다. 2.4/5/6Ghz 무선 대역을 지원하는 해당 제품은 3.9기가비피에스(Gbps) 무선속도를 제공한다. 멀티 기가비트를 지원하는 유선 이더넷 포트 2개를 제공해 듀얼 PoE와 이더넷 이중화를 지원한다.

강인철 전무는 “한국 HPE 아루바는 2021 회계연도 종료시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3년 연속 매출 목표 달성과 두자릿수 성장을 보이고 있고 전년대비 60% 이상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HPE 아루바의 2022년 목표는 서비스형 모델(as a serivec) 강화와 클라우드 퍼스트 사업 모델 유지, 에지 영역에서 확장해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분야에서도 더 많은 혁신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종현
bell@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