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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트레이스, AI 및 자동화 기반 '가시성' 혁신 방안 금융권에 제공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기존 모니터링보다 정교하고 지능적인 '옵저버빌리티(통합가시성, Observability)'가 금융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옵저버빌리티는 모니터링보다 한 단계 상위 개념으로, 시스템 감시뿐 아니라 데이터 해석능력을 기반으로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문제(unknown unknowns)'까지 예측해 상황에 대비하고 각종 장애가 발생하면 감지 후 원인을 제시해 자동으로 복구하도록 연결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인텔리전스 기업인 다이나트레이스가 자동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제공하고 있는 ‘개방형 올인원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도입하는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320만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한 영국의 금융 서비스기업 버진 머니(Virgin Money)와 최근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한 영국의 선도적 건강 및 생명보험 제공업체 바이탈리티(Vitality) 등이 다이나트레이스의 솔루션을 도입해 사전 예방적 고객지원, 향상된 협업, 시간절약 및 효율성 향상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모니터링 상위 개념, 통합 가시성 제공=다이나트레이스는 자동화와 AI를 이용해 클라우드의 복잡성을 단순화하고,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하는 소프트웨어 인텔리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금융기관들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 정부 기관 등의 애플리케이션 성능 및 개발, IT 인프라스트럭처와 사용자 경험을 모니터링하고 최적화해주고 있다.

특히 다이나트레이스가 제공하는 옵저버빌리티는 기존 시스템 모니터링보다 상위 개념으로 등장해 최근 알려지기 시작한 IT 용어로, 모니터링이 기존 이론을 테스트하는 수준이었다면, 옵저버빌리티는 애플리케이션 데이터에 나타나는 이벤트의 모르는 원인까지 해결해준다. 즉, 장애 상황에 대한 감지 규칙이 없는 상황에서도 사용자가 사전에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해결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모니터링은 이벤트가 발생할 경우 이벤트를 잡아낼 수는 있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답을 주지 못한다. 그러나 다이나트레이스의 옵저버빌리티는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관찰 가능한 시스템의 내부 작동상황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함으로써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장애 상황에 대한 이유와 해결책까지 제시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다이나트레이스 옵저버빌리티는 시스템을 변경하지 않은 채 정상적인 운영을 하면서 실시간으로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다이나트레이스는 자사 옵저버빌리티의 이 같은 기능이 가능한 것에 대해, 메트릭(Metric, 뭔가 잘못됐다는 최초의 징후 지표), 트레이스(Traces,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를 알려주는 데이터), 로그(Logs, 왜 잘못됐는지를 분석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 기록) 등의 핵심요소를 ‘Single source of truth'로 통합해서 볼 수 있는 능력과 거기서 의미를 추론하고 이를 활용해 조처를 취하는 능력 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여기에 다이나트레이스의 옵저버빌리티는 인과관계 기반, 또는 결정론적 AI로 불리는 '데이비스(Davis)' AI엔진이 앱과 서비스, 인프라스트럭처 간의 관계와 의존도를 자동화된 양방향 환경지도를 통해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때문에 실시간 비즈니스 운영에 필요한 가장 높은 수준의 정확도로 답을 제시해줄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이나트레이스 사용자들은 ▲더 빠르고 좋은 품질/보다 안전한 소프트웨어 납기 ▲효율적, 효과적인 시스템 운영 ▲일관된 비즈니스 성과 개선 등의 궁극적 목표를 실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이나트레이스의 옵저버빌리티는 애자일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가능하게 해준다. 개발자에게 코드에 대한 책임과 소유권을 주고 디지털 및 비즈니스팀에게는 고객과 비즈니스에 대한 통찰력을 주며 SRE(Site Reliability Engineering·사이트 안정성 엔지니어링)팀을 확대하도록 도와준다.

다이나트레이스는 지능형 옵저버빌리티가 시스템 내부 작동 상황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한 조건으로 '충분한 맥락(ample context)'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가 서로 연결되어야 한다고 본다. 성능 개선은 더 많은 데이터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및 현업 담당자, AppDev와 DevOps, SRE 및 CloudOps 팀들이 서로 협업할 수 있도록 연결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다이나트레이스 관계자는 "메트릭, 트레이스, 로그, 이벤트 및 메타데이터등 다양한 분야의 정밀한 데이터가 서로 연결되어 인공지능에 공급되어야만 정확한 답을 제시할 수 있다"며 "다이나트레이스의 지능형 옵저버빌리티와 높은 신뢰도의 상호 연결된 데이터가 있으면 극도로 정밀한 수준까지 놀랍도록 빠른 속도로 문제 상황을 파악할 수 있고, 그에 따른 즉각적인 대응 조처를 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스템 가시성 확보로 대고객 서비스 강화=영국의 금융서비스 기업 ‘버진 머니’는 다이나트레이스의 솔루션을 도입해 효과를 톡톡히 본 대표 사례로 꼽힌다.

‘버진 머니’는 여러 툴과 수동 프로세스를 사용해 수많은 다양한 시스템을 관리하는 작은 규모의 팀을 두고 있었기 때문에, 모니터링에 대한 이전의 접근 방식이 비효율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IT 팀이 고객에게 영향을 미친 문제에 수동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디지털 경험을 사전에 최적화하기 어렵고 시간과 리소스 면에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이에 다이나트레이스의 솔루션을 도입한 ‘버진 머니’는 관찰 대상 자동 감지 및 자동 데이터 수집, 대규모 환경을 지원하는 하이퍼스케일 아키택처와 정밀한 문제 분석 인공지능, 하나의 플랫폼을 통한 협업 체계를 제공하는 다이나트레이스의 솔루션으로 보다 더 빠르고 정확한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되었다.

‘버진 머니’의 앤디 로프트하우스(Andy Lofthouse) 수석 애널리스트는 "과거 모니터링 툴을 사용한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이 작업이 그렇게 쉬울 거라고 생각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다이나트레이스는 이틀 만에 모든 것을 설치하고 배포했다"며 "다이나트레이스는 문제 해결 과정에서 많은 시간을 절약해 주었다"고 밝혔다.

영국의 건강 및 생명보험 업체 ‘바이탈리티’도 100만명 이상의 회원들이 신체 활동을 수행하거나 건강하게 식사를 하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보상 제도를 제공하는데, 회원들의 웨어러블 기기, 바이탈리티의 내부 인프라 및 파트너의 IT 생태계를 포괄하는 다양한 기술과 복잡한 시스템 환경을 사용하고 있어 관리에 고민이 많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바이탈리티’는 지속적으로 혁신을 가속화하고 회원들에게 새로운 보상을 더 자주 제공할 수 있는 속도와 민첩성을 부여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했지만, 사용자 경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가 더욱 어려워지는 복잡성 증가 문제도 발생했던 것이다.

‘바이탈리티’는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여러 해결책을 검토한 뒤 다이나트레이스의 자동적이고 지능적인 옵저버빌리티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주요 해결책임을 확인하고 다이나트레이스를 선택했다.

다이나트레이스를 통해 ‘바이탈리티’는 회원 보상 체계를 지원하는 여러 디지털 서비스의 복잡한 성능 관리를 단순화함으로써 계속해서 더 빠르게 혁신하고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바이탈리티’의 데이빗 프리스틀리(David Priestley) 최고 디지털책임자(CDO)는 "다이나트레이스와 함께 하는 작업은 회원의 기대에 부응하고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궁극적으로 다이나트레이스는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비즈니스의 수익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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