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2022년 3월 첫 스마트워치 ‘픽셀워치(가칭)를 출시한다. 기존에는 연내 출시 예정이었지만 반도체 수급 부족 문제 등으로 미뤄졌다.
구글의 스마트워치는 ‘로한(Rohan)’이라는 코드명으로 불렸다. 구글은 올해 초 스마트워치 및 웨어러블 기업 핏빗을 21억달러(약 2조4777억원)에 인수했다. 지금은 핏빗 디바이스 팀과 구글 웨어러블 팀이 협업하며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정보유출가(팁스터) 존 프로서는 픽셀워치 예상 렌더링에 따르면 픽셀워치는 둥근 형태다. 테두리(베젤)는 없다. 전체적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 시리즈’와 유사한 외관이다. 스마트워치 운영체제(OS)는 ‘웨어OS’를 적용한다. 걸음 수 측정을 비롯해 심박수 센서 등 각종 건강 추적 기능을 탑재했다.
한편 내년 3월 출시할 수 없을 가능성도 있다. 구글은 접는(폴더블) 스마트폰인 ‘픽셀폴드’를 올 4분기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부품 주문을 취소하고 출시를 미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