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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금융IT혁신] 컴볼트 “모든 인프라·플랫폼을 1개의 백업 솔루션으로 커버”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온프레미스, 하이퍼바이저, 오픈소스, 클라우드, 클라우드 등 오늘날의 정보기술(IT)은 굉장히 다양한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효과적인 데이터 보호를 위해서는 하나의 솔루션에서 모든 환경의 백업과 복구가 가능해야 합니다.”(컴볼트 김홍모 부장)

컴볼트 김홍모 부장은 <디지털데일리>의 주최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2022년 전망, 금융IT Innovation 버추얼 컨퍼런스]에서 7일 ‘IT인프라의 현대화에 따른 스마트한 통합 데이터 보호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장이 주목한 것은 IT 인프라의 변화다. 전산실에 서버를 직접 설치해 운영하는 방식을 뜻하는 온-프레미스(On-Premise)가 이제는 과거의 기술이라는 의미에서 레거시(Legacy) 시스템으로 분류되고 있다. VM웨어 등으로 대표되는 가상화(Virtualization)에서 한발자국 더 나아가 클라우드가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았다.

데이터보호 솔루션은 이와 같은 인프라, 플랫폼의 변화를 따라갈 수밖에 없다. 만약 특정 영역의 백업만 가능한 솔루션이라면 전체 데이터 백업을 위해 2개, 3개 이상의 솔루션을 혼합해서 사용해야 하는데, 이 경우 많은 시간·비용 낭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김 부장은 “온프레미스에서 가상화, 클라우드로의 변화는 IT 서비스의 다변화를 의미한다. 데이터보호 기업은 기존의 물리환경부터 가상환경, 클라우드, 나아가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와 오픈소스, 컨테이너까지 아우를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업 솔루션이 새로운 인프라, 플랫폼까지 커버한다는 것은 당연시된다. 과거 사용하던 형태의 인프라를 지원하고, 비용 절감을 위해 얼마나 효율적으로 백업을 할 수 있을지, 전체가 아니라 원하는 부분만 복구할 수 있는지 등 디테일한 수준의 요구사항도 늘고 있는 추세다.

그는 “과거에는 클라우드를 백업 저장소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온프레미스에 있는 워크로드를 퍼블릭 클라우드로 옮기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자연히 클라우드 안에서 가동하는 데이터나 애플리케이션(앱)을 직접적으로 보호하는 기술, 또 특정 클라우드에서 다른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하는 기술까지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시각각 변하는 IT 환경에서 컴볼트는 광범위한 호환성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김 부장은 “윈도, 리눅스, 유닉스 등 모든 운영체제(OS)을 지원한다. 데이터베이스(DB)도 오라클, SAP 하나(HANA), 포스트그레(Postgre), 마리아DB와 같은 오픈소스를 아우른다. 오픈시프트나 쿠버네티스 같은 컨테이너 환경까지 완벽히 지원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컴볼트가 모든 환경을 지원하는 호환성을 지닌 것은 25년간 백업 소프트웨어(SW)에만 열중해온 기업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매직쿼드런트(MQ)서 10년 연속 리더로 선정되는 등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것 역시 이를 입증한다는 설명이다.

김 부장은 “굉장히 많은 형태의 인프라, 플랫폼이 함께 쓰이고 있다. 앞으로는 더 다양해지고 복잡해질 것”이라며 “어떤 데이터보호 솔루션이 적합할까, 하는 고민에 컴볼트는 온프레미스와 가상화, 클라우드, 오픈소스, 컨테이너를 비롯해 앞으로 나올 인프라·플랫폼까지 하나의 솔루션으로 커버할 수 있다는 답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종현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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