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즈앱 10개 쇼핑몰, 2만여개 상품 구매대금 분석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지난달 국내 소비자들이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제품은 영양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이 지난달 한국인이 네이버·G마켓 등 국내 10개 온라인 종합 쇼핑몰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2만여 개 소비재 제품을 표본 조사한 결과 구매금액이 가장 많았던 품목은 영양제였다.

이어 2위는 김치냉장고, 3위 청소기, 4위 생수, 5위 노트북, 6위 모니터, 7위 가습기, 8위 세탁기, 9위 비타민, 10위 냉장고 순이었다.

상품군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국내 소비자들이 지난달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가전제품은 ‘김치냉장고’로 온라인 가전 구매금액 9%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청소기’ 8%, ‘노트북’ 7%, ‘모니터’ 6%, ‘가습기’ 6%, ‘세탁기’ 6%, ‘냉장고’ 5%, ‘TV’ 4%, ‘전기밥솥’ 4%, ‘음향가전’ 3% 순이었다.

가공식품 중 인기제품은 영양제로 온라인 가공식품 구매금액 중 19%를 차지했다. 영양제 다음으로 생수(10%), 비타민(8%), 다이어트 식품(5%), 커피믹스(5%), 헬스보충 식품(5%), 건강즙(4%), 홍삼(4%), 라면(3%), 두유(3%) 순이었다. 특히 영양제·비타민·다이어트식품·헬스보충 식품·건강즙·홍삼 등 건강기능식품 계열이 온라인 가공식품 전체 구매액의 45%를 차지했다.

생활용품 중 한국인이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물티슈와 소독티슈로 온라인 생활용품 구매금액 14%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두루마리 화장지(9%), 샴푸(8%), 세제(8%), 핸드와 바디 로션(8%), 섬유 유연제(7%), 헤어세럼(6%), 치약(5%), 헤어트리트먼트(4%), 전기면도기(3%)가 뒤를 이었다. 물티슈·두루마리 화장지·생리대·미용 티슈 등 위생용품 계열은 온라인 생활용품 전체 구매액의 30%를 차지했다.

한국인이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화장품 종류는 크림·젤·올인원으로 온라인 화장품 구매금액의 21%를 차지했다. 이어서 에센스(14%), 남성 화장품(9%), 폼클렌징(7%), 베이스메이크업(7%), 스킨(6%), 향수(5%), 선케어(5%), 마스크(4%), 로션·에멀전(4%) 순으로 구매 금액이 컸다. 크림·에센스·스킨·마스크·로션 등 스킨케어 계열이 온라인 화장품 전체 구매액 54%를 차지해 피부관리에 많은 소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