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출시를 예고했던 싸이월드가 개장을 또다시 미뤘습니다. 벌써 4번째 연기입니다. 구글 앱 마켓 구글플레이 승인을 받지 못했으며, 심사가 통과하는 대로 조속히 출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 측은 ”미니홈피는 수십억개 자료와 개인정보를 가진 앱이라, 신규 등록 과정에서 추가 검토 대상이 됐다“며 ”일반적인 앱을 승인할 때는 회원 정보 등이 없기 때문에 빠르게 승인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한글과컴퓨터는 이와 별개로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월드한컴타운’ 베타 서비스를 이날 오후 3시42분 예정대로 오픈했습니다. 싸이월드 출시가 미뤄진 만큼 관심이 쏠린 싸이월드한컴타운은 접속이 폭주해 지연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세계 최대 헬리콥터 운영사, 한화시스템-오버에어 공동개발 UAM 기체 선구매
세계 최대 헬리콥터 운영업체 영국 브리스토우(Bristow)가 한화시스템과 미국 오버에어 사가 공동개발하고 있는 UAM 기체 '버터플라이(Butterfly)'를 20대에서 50대 규모로 선구매 한다고 밝혔습니다.
브리스토우는 차세대 eVTOL(전기식 수직 이착륙 항공기) 시장에서 리더십 위치를 더욱 높이고자 사전 주문을 진행했습니다. ‘버터플라이’는 브리스토우가 고려 중인 UAM 기체 가운데 유일한 벡터 트러스트(Vectored Thrust, 추력 가변형)형 기체로 한화시스템과 오버에어가 개발하는 수평·수직 방향 선회 방식인 ‘벡터 트러스트(Vectored Thrust, 추력 가변형)’는 이 시장에서 최상위 기술로서, UAM 기체 형태 가운데 가장 높은 안정성과 고효율을 자랑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정부, 알뜰폰 판짜기 나섰다…자회사·일몰제 논란은?
정부가 알뜰폰 정책 설계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7일 알뜰폰 정책회의를 시작으로 산학계 전문가들이 모인 알뜰폰 도매제공 연구반 킥오프 미팅을 지난 13일 가졌는데요. 최근 알뜰폰 가입자가 1000만 회선을 넘어선 가운데, 통신자회사 알뜰폰 점유율 제한부터 알뜰폰 도매제공 의무화 일몰제 등 과제가 산적한 상황이어서 정부 판단이 주목됩니다.
관련해 가장 쟁점이 되는 것은 통신사 자회사들의 알뜰폰 시장 점유율을 제한하는 문제입니다. 과기정통부는 과거 통신 자회사의 알뜰폰 등록조건으로 점유율을 50%로 제한하는 규제를 작동시키고 있는데, 현재 벌써 이 수준에 다다르고 있거든요. 정부는 통신자회사들의 점유율 제한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들 자회사가 알뜰폰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바도 적지 않아 진퇴양난인 실정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달앱 딜레마上] “이러다 다 죽어” 배달료 프로모션 경쟁 ‘과열’
배달업계는 코로나19로 수혜를 입은 대표적 업종이지만, 역설적으로 배달앱은 적자 폭이 커지는 딜레마를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익성 악화 원인은 바로 단건배달 확산에 따른 프로모션 경쟁 과열 현상 때문입니다.
2019년 후발주자로 업계에 진입한 쿠팡이츠는 1인 1배차를 원칙으로 빠르고 정확한 배달을 내세웠습니다. 업계 1위 배민도 비슷한 성격의 서비스 '배민1'을 출시했습니다. 단건배달을 통해 고객은 빠른 배달을 받을 수 있지만, 배달 기사는 같은 시간 배달할 수 있는 건수가 줄어 수익이 줄어듭니다. 이에 배달앱은 프로모션으로 수익을 보전해주며 기사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입니다.
배달료 부담을 선뜻 점주와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없기 때문에, 배달앱은 울며 겨자 먹기로 상시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각 배달앱은 경매형 광고 모델, 구독 서비스 등으로 수익성 개선을 꾀하고 있지만, 위기를 타파할 방안이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오미크론 확산에 ‘집콕’, 기업들 줄줄이 재택근무 전환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오는 18일부터 다시 거리두기가 시행됩니다. 이에 기업들은 각자 다시 근무 형태 정비에 돌입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0일부터 50% 순환근무제를 시행합니다. 넷마블과 넥슨도 주 3일 사무실 출근에서 전일 재택근무로 체계를 바꿨습니다.
국내 이동통신3사는 원격근무 체제를 이어갑니다. KT는 직원 30%에게 재택근무를 권고했으며, SKT는 자율근무제를 시행 중입니다. LGU+는 조직별로 직원 70%가 재택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내년 3월까지 재택근무를 시행합니다. 티맵모빌리티, 쏘카 등 모빌리티 업계와 야놀자, 여기어때 등 여행앱은 이전부터 재택근무제를 시행하고 있어, 이번 거리두기 상향으로 큰 변화는 없을 예정입니다.
배달의민족 역시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요기요는 주 3회 출근, 재택 2일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11번가, 티몬은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며, 쿠팡은 재택근무 비율을 90% 이상으로 높였습니다. 다만, 위메프는 전 직원 출근을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