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위성 프로젝트 '스타링크', 34번째 발사 성공
[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위성 인터넷 프로젝트 ‘스타링크’ 위성 52개가 쏘아 올려졌다.
스페이스X는 미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 ‘팰콘9’ 로켓을 통해 스타링크 위성을 궤도에 올렸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가 쏘아 올리는 지구 저궤도(LEO) 위성군으로, 2015년 개발하기 시작해 2018년 처음으로 발사됐다. 이를 통해 광범위한 위성 인터넷을 제공한다. 인터넷 연결이 어려운 세계 각지에 고속 광대역 인터넷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스페이스X는 이날 “2단 로켓이 스타링크 위성 52개를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것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사는 프로젝트 34번째 발사로, 스페이스X는 2000개가량 스타링크 위성을 궤도에 띄운 것이 됐다.
팰콘9 1단 로켓 부분은 이후 바다로 떨어져 스페이스X 로켓회수선(Droneship)이 회수를 마쳤다. 팰콘9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재사용 가능 우주발사체로, 1단 로켓 부분을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스타링크 프로젝트 8회를 비롯해 레이더샛(RADARSAT), SXM-7, 유인 우주선 ‘드래곤크루’ 시험 발사 등 11번 임무를 마쳤으며, 모두 회수됐다.
한편 스페이스X는 동부 표준시로 같은 날 오후 10시58분 플로리다에서 터키 통신 위성을 이어 발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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