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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후보, "NFT는 미래 산업의 한 축. 외면해선 안돼"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체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에 대해 "일종의 디지털 기념품"이라며 "(NFT를) 적극 활용하고 산업으로 받아들여 기회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NFT에 대한 시각을 드러냈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3일 오전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리는 '2022년 증권·파생상품 시장 개장식 및 증시 대동제'에 참석했다. 주식시장은 지난달 31일이 연말 휴장일로 지정되면서 30일을 끝으로 폐장한 바 있다.

행사가 끝난 후 이재명 후보는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NFT에 대한 시각을 드러냈다. 동학개미 등 젊은 층들도 자본시장 투자에 적극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젊은층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고 있는 가상자산 등에 대한 대선주자들의 정책철학 등이 엿보였다.

이재명 후보는 "NFT는 디지털 기념품으로 변조와 복제가 불가능한 제품으로 미래 산업의 한 축이기 때문에 외면할 것이 아니라 적극 활용하고 산업으로 받아들여 기회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선후보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치 후원금 모집에 NFT를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광재 의원은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가상자산으로 후원금을 받고 영수증은 NFT로 드리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선 “실명인증 후, 국민 여러분의 가상자산을 이광재 후원회 전자지갑으로 이체하는 방식”이라며 “자산은 거래소를 통해 원화로 환전하며, 공직선거법에 따라 관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수증은 NFT로 후원해주신 분들의 이메일로 전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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