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이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4 시리즈’ 프로 라인업에 120헤르츠(㎐) 주사율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작과 같이 프로 라인업 2종에만 같은 주사율을 적용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18일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이폰14 시리즈에 적용될 패널에 대한 전망을 제기했다.
이번 아이폰14 시리즈 라인업은 ▲아이폰14 ▲아이폰14맥스 ▲아이폰14프로 ▲아이폰14프로맥스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전작에 포함된 ‘미니’ 대신 ‘맥스’가 포함된다. 기존에는 4종 모두 120㎐ 주사율 디스플레이를 갖출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됐지만 로스 영은 프로 모델 2종에만 적용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로스 영에 따르면 기본 모델인 ‘아이폰14’와 ‘아이폰14맥스’ 2종에는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패널을 적용한다. 공급사로는 중국 BOE가 유력하다. 이 패널은 최대 ㎐ 주사율을 구현한다. 전작 기본 모델 ‘아이폰13미니’ 역시 60㎐ 였다.
‘아이폰14프로’와 ‘아이폰14프로맥스’에는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박막트랜지스터(TFT) 기술을 탑재할 예정이다. 프로 모델에 적용될 LTPO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 최대 주사율은 120㎐다. 애플은 작년 ‘아이폰13프로’ ‘아이폰13프로맥스’ 모델에 처음으로 120㎐ 주사율을 적용했다.
애플은 통상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9월 공개한다. 이번 아이폰14 시리즈는 가격을 동결했던 전작과 달리 100달러(약 11만원)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3프로와 아이폰13프로맥스 출고가는 각 999달러(약 118만원) 1099달러(약 130만원)이다. 아이폰14프로와 아이폰14프로맥스의 예상 가격은 1099달러(약 130만원) 1199달러(약 14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