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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퇴근길] 무너진 신뢰, 카카오의 구원투수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1-20 18: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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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가 경영 쇄신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남궁훈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센터장이 단독대표로 내정됐는데요. 20일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임직원에게 미래 비전과 포용적 성장을 고민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가능케 하는 인물이 남궁훈 센터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동체 얼라인먼트센터(Corporate Alignment Center, CAC)의 센터장은 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김성수 각자대표로 변경됩니다. 김성수 센터장은 지속가능한 성장 관점에서 카카오 공동체의 전략방향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남궁훈 신임 대표 내정자는 오는 3월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입니다. 글로벌 시장 공략과 미래 먹거리 발굴에 힘을 싣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지요. 남궁 신임 대표 내정자는 한게임 창립 멤버로 ▲NHN USA 대표 ▲CJ인터넷 대표 ▲위메이드 대표를 거쳐 2015년 카카오에 합류했습니다. 이후 엔진과 다음게임이 합병하며 출범한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를 맡아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 발돋움하는데 역할을 해왔습니다.

지난해 12월 카카오 공동체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조직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으로 선임돼 카카오 공동체 글로벌 시장 공략과 미래먹거리 발굴을 준비해왔습니다. 남궁 대표 내정자는 “사회가 카카오에 기대하는 역할에 부응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큰 책임감을 가지고 ESG 경영에 전념할 것”이라며 “메타버스 등 미래 기술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 글로벌로 카카오 무대를 확장하고 기술 기업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 vs LG, '제2의 애플' 테슬라 수주전 '점입가경'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며 테슬라가 국내 부품사 핵심 고객사로 떠올랐습니다. 테슬라는 대규모 프로젝트 입찰을 진행 중인데요. 이번 수주를 두고 삼성과 LG그룹 간 경쟁이 점화한 상태입니다. 그동안 LG 계열사가 우위에 있었다면 앞으로 전망은 삼성 계열사에 긍정적인데요.

최근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카메라 모듈인데요. 국내에서는 LG이노텍과 삼성전기가 경쟁에 뛰어든 상태입니다. LG이노텍은 테슬라 카메라 공급망 점유율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최대 물량을 확보할 가능성이 큽니다. 삼성전기는 작년 테슬라 협력사로 합류한 만큼 올해 LG이노텍과 유사한 물량을 가져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쟁탈전도 예상됩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LG디스플레이가 메인 협력사입니다. 배터리 분야 중 차세대 제품에서는 삼성SDI에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차량용 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액정표시장치(LCD)부터 사실상 독점했지만 최근 삼성디스플레이가 관련 시장을 공략하면서 협력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홈페이지 ‘갤럭시탭S8울트라’ 사진 등장…출시는?

삼성전자 미국법인 지원 홈페이지에서 '갤럭시탭S8울트라' 공식 이미지가 등장했습니다. 사진에서 등장한 갤럭시탭S8울트라는 전면 디스플레이에 ‘노치’ 디자인을 갖춘 게 특징인데요. 관련 사진은 빅스비 서비스를 소개하는 게시글에 등장했습니다. 현재 다른 사진으로 교체된 상태죠.

갤럭시탭S8울트라는 슈퍼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를 채택했을 것으로 점쳐집니다. 이번 ‘갤럭시탭S8 시리즈’는 울트라 모델을 포함해 ‘갤럭시탭S8’ ‘갤럭시탭S8플러스’까지 총 3종인데요. 순서대로 11인치 12.4인치 14.6인치죠.

갤럭시탭S8 시리즈는 내달 개최하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행사에서 ‘갤럭시S22 시리즈’와 함께 공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3종 모두 국내 전파인증을 마치기도 했습니다.

4년 만에 마이크 드는 넷마블 방준혁, NTP서 무슨 말할까?

넷마블 최고 경영진이 4년 만에 공식 석상 마이크를 듭니다. 넷마블은 오는 27일 ‘제5회 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Netmarble Together with Press, 이하 NTP) 행사를 통해 향후 미래 먹거리가 될 신사업 전략과 함께,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하는데요. NTP는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을 포함한 최고 경영진이 미디어를 대상으로 시장 진단과 향후 사업 전략 등을 공개하는 자리입니다. 2015년부터 매해 개최돼오던 NTP는 2018년 진행이 마지막이었습니다. 4년 만에 NTP가 다시 열리는 만큼, 대규모 신작과 신규 사업 전략에 대한 기대감이 안팎으로 높은 상황입니다.

신작 라인업으로 예측가는 타이틀은 10여종이라고 합니다. 그 중 5개는 미디어에 공개돼 있기도 한데요. 바로 ‘세븐나이츠레볼루션’, ‘BTS드림:타이니탄하우스’, ‘머지쿵야아일랜드’, ‘오버프라임’, ‘챔피언스:어센션’ 등입니다. ‘제2의나라’ 글로벌 버전도 올해 서비스를 목표로 하며, 북미·유럽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이번 NTP에서는 P2E 시장 관련 전략과 메타버스 신사업 계획도 공개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최근 넷마블은 ‘강한 넷마블’을 비전으로 내세우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주 목요일을 기대해 볼만 하겠네요.

일론 머스크가 쏘아올린 위성 '스타링크', 어느새 2000기 돌파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 위성 인터넷 프로젝트 '스타링크' 위성이 2000기를 넘어섰습니다. 18일(현지시간) 스페이스X는 팰콘9 로켓을 통해 스타링크 위성 49기를 궤도에 올렸습니다. 이로써 지난 2019년 처음 쏘아 올려진 스타링크 위성은 이제 2000기를 넘어섰습니다.

스타링크는 올해 들어 벌써 세 번째 쏘아 올려졌습니다. 이는 31회 발사된 지난해보다 빠른 속도입니다. 다만 지구저궤도(LEO)에 무더기로 배치된 스타링크는 천문 관측을 방해하고 우주공간에서 충돌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 우주정거장이 스타링크 위성과 충돌을 피하려고 두 차례 회피기동을 한 사실이 밝혀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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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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