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소재

'반도체 소재업체' 비씨엔씨, 3월3일 코스닥 상장 예정

김도현
- 증권신고서 제출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비씨엔씨가 코스닥 상장에 속도를 낸다. 이 회사는 반도체 장비 부품 및 소재 전문업체다.

21일 비씨엔씨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장 주간사는 NH투자증권이다.

비씨엔씨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250만 신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9000~1만1500원이다. 2월16~1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같은 달 21~22일 일반투자자 상대로 청약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일 3월3일 예정이다.

비씨엔씨는 지난 2003년 설립됐다. 반도체 식각 공정에 사용되는 포커스링 등 부품을 반도체용 합성쿼츠를 적용해 ‘QD9’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론칭했다. 포커스링은 웨이퍼를 고정해주는 역할을 한다. QD9은 천연쿼츠 대비 내구성과 내플라즈마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정밀한 가공도 가능하다.

김돈한 비씨엔씨 대표는 “고부가가치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우수한 특성을 가진 QD9 수요가 증가세”라며 “CD9이라는 신소재 개발도 완성 단계에 있다. 반도체 식각 공정에 사용되는 주요 소재 2개를 모두 국산화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현
dobest@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