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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전기차 공장’ 전환 등에 200억 달러 투자… AI‧SW 인력도 대거 채용 계획

임재현
[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미국 2위의 자동차기업인 포드(Ford Moter)가 전기자동차(EV)부문에 최대 20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한화 약 24조2000억원이 넘는 규모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포드자동차는 100억~2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향후 향후 5~10년에 걸쳐 분산 투자할 계획이다. 이 투자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동중인 포드 생산 공장을 전기자동차 생산으로 전환하는 것도 포함한다.

포드는 이미 2030년까지 ‘배터리’ 개발을 포함해 EV에 300억 달러 이상을 지출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특히 이같은 포드의 공격적인 EV 전략은 애플과 테슬라 출신의 임원들이 주도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들은 포드에 합류해 자동차의 첨단화 및 임베디드 시스템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함께 포드는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EV사업의 일부를 분사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외에도 배터리 화학, 인공지능(AI) 및 EV 소프트웨어를 연구하기위한 다수의 엔지니어들도 고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포드의 행보는 향후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차량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 연결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적극적인 대응으로 분석된다.
임재현
jae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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