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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메타버스 구축 속도, '히로익 클라우드' 등 메타버스 기반 인프라 도입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신한은행이 자체 구축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클라우드 기반에서 운영한다. 이를 위해 인프라 및 게임엔진 프레임워크 구축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금융/비금융 콘텐츠 확대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직관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메타버스 기반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사업이다.

또, 메타버스 서비스 동작을 위한 게임엔진 프레임워크 구축을 통해 향후 운영을 위한 기반 인프라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신한은행은 시스템 구축 사업자를 통해 웹 기반 메타버스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주사업자로 메타버스 전문 기업인 핏펀즈(fitfuns)를 선정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앞서 핏펀즈는 신한금용지주 ‘퓨쳐스랩 메타버스’, 신한은행 쏠(SOL) 프로야구 메타버스 ‘쏠 베이스볼 파크’ 등을 개발해 신한금융그룹의 메타버스 인프라 사업과 인연을 맺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러한 메타버스 플랫폼의 기반 인프라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구현하기로 했다.

클라우드 도입을 통해 향후 지속 확장 가능한 메타버스 서비스 수용 가능한 설계 구조로 서비스 신속 배포 체계를 구현하고 ▲고 가용성 확보, ▲게임엔진 리소스 관리/모니터링 가능한 구조의 프레임워크를 클라우드 상에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클라우드 인프라로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인 히로익랩의 클라우드 인프라인 ‘히로익 클라우드(Heroic Cloud)’를 사용할 계획이다.

히로익 클라우드는 자바스크립트, 유니티(Unity), 언리얼(Unreal) 등 게임엔진을 위한 확장 가능한 오픈 소스 게임 서버인 나카마(Nakama)로 구축된 클라우드 기반 프로덕션 게임 서버다. 구글, AWS와 같은 타 클라우드에서도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지난해 6월 히로익랩은 미국, 유럽에 이어 3번째 리전인 아시아 리전으로 서울을 택한 바 있다. 현재 히로익 클라우드는 구글 클라우드에서 배포되고 있으며 최근 AWS를 파트너로 맞이하기도 했다.

실제 신한은행은 금융권 특성에 따라 폐쇄형 내부 라이브러리 환경으로 운영을 위해 AWS 기반의 신한은행 가상 데이터센터(퍼블릭 클라우드) 구현 및 게임엔진 프레임워크 설치형으로 구축하게 된다.

신한은행은 이번 히로익 클라우드를 PaaS형 프레임워크 설치형으로 구현하고 신한은행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 확보 위한 제반 환경 설계 및 서비스 동작 위한 리소스 자원 신청, 등록, 배포 대시보드 화면 제공등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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