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콘솔 게임 ‘크로스파이어X’가 정식으로 글로벌 론칭됐다.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가 이를 발판 삼아 올해를 크로스파이어 지식재산(IP)의 글로벌 콘솔 시장 진출 원년으로 삼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1인칭 슈팅(FPS) 게임 ‘크로스파이어X’를 10일 전 세계 전격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동시 출시된 크로스파이어X는 오전 9시부터 엑스박스의 차세대 콘솔 기기 엑스박스(XBOX) 시리즈 X와 S, 엑스박스 원(XBOX One)을 통해 전 세계 모든 이용자들이 함께 플레이 할 수 있다.

영어와 한국어, 스페인어, 독일어, 일본어 등 9개의 언어로 텍스트가 지원된다. 인게임 보이스도 7개의 언어를 지원해 전세계 이용자 누구나 본인이 원하는 편안한 환경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특히 엑스박스 시리즈 X에서는 초고화질(4K) 해상도에서 1초당 60프레임 이상의 부드러운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 플레이 중 로딩 시간을 크게 줄인 ‘심리스(seamless)’ 플레이 환경을 구축했다.

크로스파이어X는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멀티 플레이 콘텐츠를 기본으로, 크로스파이어 세계관이 스토리와 캐릭터를 통해 최초로 구체화되는 싱글 캠페인 콘텐츠도 선보인다.

이용자들은 다국적 군사 기업 ‘글로벌 리스크’와 용병 집단 ‘블랙 리스트’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거대하고 심도 있는 스토리를 오퍼레이션 ‘카탈리스트’와 오퍼레이션 ‘스펙터’를 통해 플레이 할 수 있다.

더불어, 엑스박스 게임 멤버십 서비스인 ‘엑스박스게임패스’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게임 패스 멤버라면 싱글 캠페인 콘텐츠 중 ‘오퍼레이션 카탈리스트’를 무료로 플레이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싱글 캠페인 콘텐츠는 ‘맥스 페인 시리즈’, ‘엘런 웨이크 시리즈’를 개발한 핀란드 개발 명가 레메디 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멀티 플레이에서는 원작인 크로스파이어 고유 재미를 살린 ‘클래식 모드’와 최근 FPS 게임의 트렌드를 반영해 좀 더 속도감 있는 플레이가 가능한 ‘모던 모드’ 등 다양한 모드를 제공한다. 여기에, ‘택티컬 그로스 시스템’과 같은 크로스파이어X만의 캐릭터 성장 시스템을 도입해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장인아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크로스파이어X 출시는 크로스파이어 지식재산(IP)이 가진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증명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크로스파이어X를 통해 글로벌 콘솔 시장에서 세계적인 작품들과 경쟁하며, 한국 게임사의 뛰어난 개발력을 널리 알리고 ‘K-게임’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