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올해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2 시리즈’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삼성전자는 10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갤럭시S22 ▲갤럭시S22플러스 ▲갤럭시S22울트라 3종을 공개했습니다. 차례대로 크기는▲6.1인치 ▲6.6인치 ▲6.8인치죠. 국내 예약판매는 14일부터, 정식 출시는 25일부터입니다.

갤럭시S22는 4나노미터(nm) 공정으로 제조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장착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채용해 야간 촬영 품질을 향상한 것이 돋보입니다. 피사체와 배경을 보다 명확히 구분하는 ‘AI 스테레오 뎁스 맵’과 ‘AI 고해상도 프로세싱’기술도 채용했습니다. 동영상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VDIS’도 지원합니다.

처음 적용하는 기능과 제품도 있습니다. '네트워크 동작 분석'을 처음 적용했죠. 사용하고 있는 앱에 맞춰 스마트폰 성능을 제어하는 기술입니다. 갤럭시S22울트라에는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S펜을 탑재했죠. 80개 이상 손글씨 언어를 인식하죠. 출고가는 ▲갤럭시S22 99만9900원 ▲갤럭시S22플러스 119만9000원 ▲갤럭시S22울트라 256기가바이트(GB) 145만2000원 512GB 155만1000원입니다.

통신3사, 패스 앱에 '모바일 주민등록증' 품는다

통신3사의 '패스(PASS)' 앱이 모바일 운전면허증에 이어 주민등록증을 탑재합니다. 통신3사는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중구 SK T타워에서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의 보안성 강화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월 중 시범 서비스를 진행키로 했습니다. 상반기엔 정부24앱에, 하반기에는 패스앱을 통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현재 패스앱 이용자는 3600만명에 달하며, 패스 모바일 운전면허 이용자은 370만명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민원서류를 접수할 때 또는 자격을 인정하는 증서를 발급할때나 편의점, 식당 등 일상생활에서 성년자 여부 확인, 공항·여객터미널에서 탑승 시 신분확인, 사인 간 계약이나 거래 시에 본인여부 확인 등에 활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재명 “삼성전자 덕분에 도내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혁신 가능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삼성전자의 도움으로 중소기업 스마트 공장 혁신을 이끌어냈다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당시 스마트 공장 전환이 어려움을 겪던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 큰 도움이 됐다는 설명입니다.

2020년 삼성전자는 경기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유 특허 기술 중 활용하지 않는 기술을 중소·벤처기업으로 이전한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에 그치지 않고 중소기업 판로까지 지원하며 협력 범위를 넓혔습니다. 이 후보는 “이후 많은 중소기업 사장님과 노동자가 진작 왜 이런 방법을 몰랐을까 감탄하셨다”며 “4차 산업혁명으로 국제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공생할 수 있는 롤모델을 꼭 만들어보겠다”고 끝을 맺었습니다.

“한복하면 한국인데”…중국 네티즌, 한복공정 옹호에 ‘중국설’ 주장까지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음력 설이 고대 중국 문화에서 유래했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루나 뉴 이어(Lunar New Year)’가 ‘차이니즈 뉴 이어(Chinese New Year)’라는 표기가 더 옳다라는 주장까지 나왔는데요. 이를 지적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및 한국 네티즌에게는 “설날도 훔쳐가는 도둑국”이라는 말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서 교수는 “설날이 중국만의 명절이 아닌 한국,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이 기념하는 명절이기에 ‘루나 뉴 이어(Lunar New Year)’로 표기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서 교수는 “아무리 자국에서 개최한다 하더라도 아시아권의 보편적인 문화를 중국만의 문화인양 소개하는 것은 문화 패권주의적 사고방식이자 올림픽 정신에도 위배되는 행위”라고 질타했는데요.

중국의 한복공정 논란은 사실 처음이 아닙니다. 여러 정황을 통해 중국이 동북공정(문화공정)을 펼쳐온 모습을 쉽게 확인할 수 있지요. 일례로,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Baidu)’ 백과사전은 10일을 기준으로, 아직도 한복을 ‘한푸(漢服)’로 표기 중입니다. 일부 중국 게임사도 한국에서 게임을 서비스하며 관련 문제로 시끄러웠지요. 이 와중에 크리스토퍼 델 코르소 주한 미국대사 대리는 8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라고 적은 뒤 “김치, K팝, K드라마…한복은 말할 것도 없죠”라고 자문자답해 화제됐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아는데, 왜 중국만 아직도 모르는지 의문이네요.

코로나19로 재택근무 신청 얼마나 증가했을까?

코로나19가 발생한지도 어느덧 2년여 시간이 흘렀습니다. 세계적 팬데믹 현상에 사회 곳곳에서는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그 중 하나는 업무 방식입니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각 기업은 재택근무 방식을 전폭적으로 도입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코로나19 발생 이후 재택근무 비율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았습니다.

통합 인력관리 솔루션 시프티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0년 1월 대비 지난 2년간 재택근무 신청 비율이 월 평균 7배나 성장했습니다. 또 지난해 3월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00대 기업 69곳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88.4%가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놀라운 것은 재택근무에도 업무 효율에 큰 차이가 없었다고 느꼈다는 것입니다. 이는 코로나19가 우리 생활에서 자취를 감춘다해도, 많은 기업이 오피스 출근과 재택근무를 적절히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제도를 시행할 수 있다는 예상을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