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I시대 준비성, 일본 제쳤다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한국의 인공지능(이하 AI) 시대 대비가 착실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AI디지털정책센터가 이번주 발표한 '2021 AI 민주적 가치 지수' 순위에서 조사대상 50개국 중 한국이 최상위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1등급은 한국 외에도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에게도 부여됐다. 2등급은 일본을 비롯해 프랑스, 스페인, 영국, 호주 등 12개국이다. 3등급은 미국, 싱가포르, 인도 등 19개국이 포함됐다.
AI 민주적 가치 지수는 AI 관련 정책과 관행이 얼마나 민주적 가치와 조화를 이루는지 그 수준을 측정하는 지수이다. AI와 디지털 정책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자 2020년 6월에 설립된 비영리단체인 AI디지털정책센터에서 작년부터 발표하고 있다.
AI디지털정책센터는 2020년 기준 30개국을 평가하여 순위를 매겼으며, 2021년 기준으로는 평가 대상을 50개국으로 확대했다.
AI 민주적 가치 지수는 OECD AI 원칙 이행 여부, UNESCO 인공지능 윤리 권고안 지지 여부 등 총 12개 지표로 구성된다. 각 지표에 대해 각 국이 발표한 정책과 증빙 자료를 바탕으로 AI정책 전문가들의 평가가 진행된다. 2021년 보고서 작성에는 40여 개국에 걸쳐 100여명 인공지능 정책 전문가가 참여했다.
한국은 전체 12개 지표 중 10개 지표에서 만점을 획득했으며, 나머지 2개 지표에서도 부분 점수를 획득해 1등급으로 평가받았다.
한국은 작년에 처음 발표된 AI 민주적 가치 지수에서 8.5점으로 2등급으로 평가받았으나, 이번 발표에서는 지난 발표 대비 총점이 2.5점 상승하여 11점으로 1등급으로 평가됐다.
과기정통부 임혜숙 장관은 "AI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산업·사회 전반 AI 활용·확산을 촉진하는 동시에 앞으로 펼쳐질 AI 시대를 체계적으로 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향후 AI 윤리적 개발과 활용을 촉진하여 AI가 민주적 가치를 증진하고 사람 중심의 AI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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