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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이 미래…삼성전자 노태문 사장, "MWC22서 폐어망 기술 선보일 것"

백승은
- 노 사장, '지속 가능한 미래' 중요성 강조
- 갤럭시 언팩에 이어 MWC22서 폐어망 활용 친환경 기술 공개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삼성전자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친환경 경영을 강조했다. 지난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는 폐어망을 재활용해 제품에 적용하기도 했다. 이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서도 폐어망을 이용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24일 모바일익스피리언스(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사진>은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모바일 혁신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다’라는 기고문을 발표했다.

노 사장은 “기술 발전으로 탄생한 제품과 서비스 덕에 우리 생활은 편리해졌지만 기후 위기라는 더 큰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다”라며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친환경 경영을 위해 갤럭시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제품, 액세서리 등 각종 제품과 포장재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 최근 진행한 ‘갤럭시 언팩’에서는 폐어망을 재활용한 부품을 ‘갤럭시S22 시리즈’ ‘갤럭시탭S9 시리즈’에 접목하기도 했다.

폐어망은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매년 64만톤의 어구가 바다에 버려져 생태계에 위협을 가하고 있는 상황에 주목했다. 이에 협력을 통해 수거한 폐어망을 제품 부품소재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노 사장은 “이번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서도 폐어망 재활용 소재를 적용한 혁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유엔개발계획(UNDP)과 협력해 청년들이 기후변화, 교육 등 인류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노 사장은 "최근 여섯 명의 청년 리더들이 합류해 이제 아프리카·아시아 태평양·유럽·북미·중남미·중동까지 더 넓은 지역에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한계를 뛰어넘고 세상을 연결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라고 강조했다.

백승은
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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