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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자가진단키트 업체 생산성 높인다

백승은
- 전문가 19명 파견해 생산성 향상 및 기술 지원 실시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삼성전자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국내 공급 확대를 위해 생산 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에 나선다.

삼성전자(대표 한종희)는 충남 천안에 위치한 자가진단키트 생산 업체 젠바디에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전문가 19명을 파견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설비당 작업시간 단축으로 생산성 30% 향상 ▲생산 라인 재배치 및 재고관리 시스템 도입 ▲젠바디 협력사의 금형·사출·인쇄 기술 지원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가진단키트 수젠텍에도 제조 전문가를 파견해 물류 설비 공정 등 각종 분야에 대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제조 환경 개선 사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총 2819개사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또 2018년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확대 운영에 나섰다.

지난 2020년 5월 코로나19 PCR 진단키트 해외 수요가 크게 늘어났을 당시 삼성전자는 제조 업체를 대상으로 전문가를 보내 스마트공장 구축에 나서기도 했다. 이를 통해 솔젠트 코젠바이오텍은 주당 진단키트 생산성이 80% 이상 증가했다. 그해 말에는 LDS(Low-Dead-Space) 주사기' 생산 기업 풍림파마텍에 스마트공장 구축 전문가 30명을 보내 시제품 생산 완료를 도왔다.
백승은
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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