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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주간브리핑] ‘MWC2022’ 개막…러-우크라 전쟁, 세계 경제 불확실성↑

윤상호
- 삼성전자, 28일 ‘삼성 갤럭시 MWC 이벤트’ 개최
- MWC2022, 28일부터 3월3일까지…통신사 CEO, 참관
- 제20대 대선, 3월4·5일 사전투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세계 경제는 물론 국내 경제까지 불확실성 해소는커녕 더 커진 상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세계는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시작했다. 우리나라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운동이 진행 중이다. 오는 9일이 투표일이다.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악화일로다. 일일 확진자는 16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주(2월27일~3월5일)는 불확실성 증폭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시기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러시아와 세계의 갈등은 심화할 전망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정부 전복 및 친러시아 정권 수립이 이번 전쟁의 목표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우크라이나는 결사 항전을 선언했다. 세계는 미국 주도 러시아 제재 동참 분위기다. 작년 러시아 등 독립국가연합(CIS)에 대한 우리나라의 수출액과 수입액은 각각 137억4000만달러와 203억달러다. 수출은 전체 2% 수입은 전체 3%다. 수출은 자동차 수입은 에너지 비중이 높다.

제20대 대선의 향방은 이번 주가 전초전이다. 3월4일과 5일은 사전투표일이다. 지역별 세대별 사전투표율은 당락의 변수 중 하나다. 결과에 따라 대선후보 희비가 갈린다. 사전투표는 선거권이 있는 사람이면 신분증을 지참해 전국 어디에서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2월28일부터 3월3일까지(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MWC2022가 열린다. 150여개국 1500여개 기업이 참가 예정이다. 5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세계적 유행(펜데믹) 이전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국내 통신사는 이번 기회를 통해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 홍보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네트워크 무임승차 해결 등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최고경영자(CEO) 등이 현장을 찾는다. 삼성전자는 27일(현지시각) ‘삼성 갤럭시 MWC 이벤트 2022’를 온라인 중계한다. 노트북 ‘갤럭시북 시리즈’ 신제품을 발표한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갤럭시 생태계 경험을 강조한다.

MWC2022가 국내 코로나19 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MWC2022에 앞서 1월에 열린 ‘CES2022’는 국내 오미크론 확산 도화선 중 하나다. 현장을 찾았던 관계자와 관람객 상당수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다음은 이번 주 주요 일정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생태계 완결…28일 ‘삼성 갤럭시 MWC 이벤트’=삼성전자는 스페인 시각 27일 오후 7시 한국 시각 28일 오전 3시 ‘삼성 갤럭시 MWC 이벤트 2022’를 온라인 중계한다. 삼성전자 뉴스룸과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노트북 ‘갤럭시북 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시계 ▲PC 등 갤럭시 기기 어떤 제품을 이용하더라도 같은 ▲연결성 ▲이동성 등 경험을 느낄 수 있다. ‘MWC2022’에서 ‘갤럭시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다.

◆ICT전시회 ‘MWC2022’, 2월28일부터 3월3일까지=세계 3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MWC도 정상화 수순을 밟는다. 3년 만이다. 2020년 ‘MWC2020’은 코로나19로 취소했다. 2021년 ‘MWC2021’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했다. 하지만 역시 코로나19로 관심을 받지 못했다. MWC2021은 코로나19와 함께 하는 전시를 표방한다. 오프라인 전시에 치중하지만 방역 수준을 향상했다. 150여개국 1500여개 업체가 참가를 신청했다. 5만여명의 관람객을 기대했다.

국내 통신사는 이번 기회를 통해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 홍보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네트워크 무임승차 해결 등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최고경영자(CEO) 등이 현장을 찾는다. 각사 대표는 각각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한편 MWC2022가 국내 코로나19 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MWC2022에 앞서 1월에 열린 ‘CES2022’는 국내 오미크론 확산 도화선 중 하나다. 현장을 찾았던 관계자와 관람객 상당수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과 언론 등은 MWC2022 참가 인력을 최소화한 상태다.

◆조이시티, ‘건쉽배틀:크립토컨플릭트’ 28일 정식 서비스=조이시티는 P2E(Play to Earn) 게임 건쉽배틀:크립토컨플릭트를 28일부터 글로벌 정식 서비스한다. 건쉽배틀 지적재산권(IP)을 활용했다. 20개 언어를 지원한다. 육해공 병기를 이용한 현대전을 경험할 수 있다. P2E는 게임을 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개념이다. 이 게임은 게임을 하면 게임 재화 ‘타타늄’을 준다. 티타늄은 가상자산 ‘밀리코 토큰’으로 교환할 수 있다.

◆쿠팡, 3월2일 작년 4분기 실적 발표…영업손실 지속=쿠팡이 3월2일(현지시각) 작년 4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쿠팡은 미국 증시에 상장했다. 지난 25일 종가 기준 주가는 25달러다. 공모가 35달러 대비 30% 하락한 수준이다.

쿠팡의 부진은 매출 확장에도 불구 영업손실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 비용 절감은 아직이다. 물류센터 확대와 신사업 투자를 진행 중이다. 작년 4분기도 마찬가지다. 증권사는 쿠팡이 작년 4분기 매출액 약 51억8000만달러(약 6조1700억원) 주당 0.16달러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했다.

◆3월4일·5일 제20대 대선 사전투표=3월4일과 5일은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일이다. 선거권이 있는 사람은 전국 사전투표소에서 사전신청 없이 투표할 수 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신분증만 있으면 된다.
윤상호
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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