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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텍, 의료기기 자회사 ‘아이시그널’ 설립

김도현
- 오는 4월1일 출범 예정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전자부품업체 드림텍이 의료기기 세일즈 및 마케팅 사업 부문을 분할해 100% 자회사 ‘아이시그널(i.SigNal)’을 설립한다고 2일 밝혔다.

다만 개발 및 제조 부문은 사업 특성과 핵심 역량을 고려해 분할 없이 드림텍 사업으로 유지된다.

이번 분할은 드림텍이 신설회사 발행주식 100%를 배정받는 단순·물적 방식이다. 기존 드림텍 주주의 소유주식이나 지분율 변동은 없다. 신설회사는 이달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 4월1일부로 자산총계 34억원 자본금 30억원 규모로 출범한다. 출범 후 신설회사는 비상장 법인으로 존속한다.

드림텍은 지난 2020년 10월 의료기기 세일즈 및 마케팅을 위해 독자 브랜드 아이시그널을 론칭했다. 이를 통해 부정맥 진단용 웨어러블 패치 ‘카디아솔로’ 등을 선보여왔다. 회사는 이번 분할로 국내외 시장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인수한 미국 카디악인사이트와 시너지도 예상된다.

김형민 드림텍 대표는 “이번 분할은 국내 및 APAC 지역 의료기기 세일즈 및 마케팅 경쟁력을 확대해 전사적인 외형 성장을 견인하고 새로운 수익 발생의 기틀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스마트 의료기기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아이시그널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도현
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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