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스토리지 기업 씨게이트 테크놀로지는 서비스형 클라우드 스토리지 플랫폼 ‘라이브 클라우드’를 싱가포르에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라이브 클라우드는 S3 호환 스토리지형 클라우드다. 미국에서는 작년 출시됐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최초다.
특정 벤더 종속(락인) 효과 없이, 데이터 개인 정보 보호를 제공하고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요금 및 송신 수수료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대량의 데이터 세트를 저장, 액세스 및 이동하기 위한 총소유비용(TCO)를 낮추면서 데이터를 완전히 제어할 수 있는 것이 씨게이트 측 설명이다.
씨게이트의 최고정보책임자(CIO)겸 수석부사장인 라비 나익(Ravi Naik)은 “라이브 클라우드 첫 출시 1주년 기념일에 싱가포르 출시를 진행하게 돼 뜻깊다. 라이브 클라우드는 더 많은 국가의 기업이 대용량 데이터 흐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씨게이트의 노력을 잘 보여주는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씨게이트는 현재 자다라(Zadara), 에퀴닉스(Equinix), 팩킷패브릭(PacketFabric) 등 50개 이상 파트너사와 협업해 기업 고객이 파트너사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패킷패브릭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안나 클래이본(Anna Claiborne)은 “씨게이트의 싱가포르 라이브 클라우드 출시로 패킷패브릭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제공하고 있는 스토리지 제품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씨게이트와 협력해 네트워크와 스토리지를 여러 클라우드와 엣지에 연결하여 제어하거나 액세스하고자 하는 기업이 데이터를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그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