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비트, 법무법인 광장과 제휴…"실명계좌 발급 속도"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프로비트가 법무법인 광장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자금세탁방지(AML) 업무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양사는 프로비트의 자금세탁과 테러자금조달 차단 업무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프로비트의 전사적 내부통제 방안 ▲고객 위험평가 시스템 ▲의심거래 모니터링 및 보고 관리 적정성 ▲전사적 위험평가(RBA) 적정성 등 분야에서 협업할 예정이다.
또 가상자산 거래소 변경 신고를 위한 전략 면에서도 협업하기로 했다. 프로비트는 지난해 9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라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영업신고를 마쳤으나, 은행으로부터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실명계좌)을 받지 못해 코인과 코인 거래만 지원하는 ‘코인마켓’으로 신고했다. 원화와 코인 간 거래를 지원하는 ‘원화마켓’을 운영하려면 변경신고를 해야 한다.
도현수 프로비트 대표는 “법무법인인 광장의 법률적 자문과 전략적 지원을 바탕으로 조속히 실명계좌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현구 광장 파트너 변호사는 “광장의 법률적 노하우와 새로 영입한 변호사, 전문위원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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