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이크로프트 최혁수 대표가 말하는 '프로젝트형 협업툴'

박세아

마이크로프트 최혁수 대표
마이크로프트 최혁수 대표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최근 기업에서 협업툴 활용이 본격화되면서 다양한 SW업체들이 협업툴 시장에 등판하고 있다.

마이크로프트 사의 '로켓워크'도 최근 협업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한 솔루션 중 하나다. 마이크로프트 최혁수 대표는 오로지 '업무 효율성'에 집중한 협업툴 개발에 지난 3년간 집중해 왔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최 대표는 "글로벌 시장은 한국시장보다 추세전환이 빠르다. 해외에서는 노션과 같은 문서기반형 협업툴에서 현재 한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메신저형 협업툴을 거쳐 프로젝트형 협업툴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시기"라고 말했다.

해외에서는 이미 콜라보레이션 오버 현상, 즉 메신저형 협업툴의 많은 메시지량으로 업무방해도가 커지는 현상으로 인해 다른 방식의 협업툴을 추구하고 있다. 아사나, 지라, 트렐로같은 프로젝트형 방식의 협업툴이다. 이들 협업툴 특징은 메신저로 인한 업무 피로도를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메신저를 통한 워크플로우 보다는 메신저를 사용한 소통을 줄이는 대신 다른 기능을 통해 업무 수행 완성도를 높이는 게 목표다.

로켓워크 역시 프로젝트형 협업툴로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메신저를 통한 대화는 최소화하면서도 보드와 카드 시스템만 보면 한눈에 업무 현황을 파악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보드를 통해 전체적인 워크플로우를 도식화할 수 있고, 이 속에서 각각 카드를 통해 해야하는 일과, 하고있는 일, 그리고 완수된 일을 하위목록으로 설정해서 서로 간 필요한 파일을 즉각적으로 공유할 수 있게끔 만들어 놓았다. 이 때, 각자 수행해야 하는 업무목록 안 구성인원도 달라지며 공개파일과 비공개파일도 설정할 수 있다. 사업 목적을 최우선으로 전체 프로젝트의 구조와 연결이라는 뼈대를 그리고, 우선순위와 자원분배 등을 카드를 통해 결정할 수 있는 구조다.

최 대표는 "타사 협업툴이 사용법을 습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면, 로켓워크는 사용자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그는 "단순히 현재 국내외 협업툴과 경쟁하기 보다, 현재 이후 다음 세대형 협업툴이 되고자 준비하고 있는 상태다. 실직적으로만 오직 업무 자체만을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협업툴이 되고자 하는게 목표"라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마이크로프트는 올해 몽골을 전진기지로 중앙아시아, 베트남을 전초기지로 동남아시아 진출 계획을 가지고 있다. 로켓워크는 구독형 서비스를 기반으로 향후 니즈에 따라서 구축형 서비스까지도 지원가능하다.

최 대표는 "로켓워크는 밸류체인 형태로 모든 업무 분포를 쉽게 도식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내가 해야하는 업무와 이 업무가 속해있는 프로젝트의 전체적 완성도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굳이 메신저로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지 않아도 워크플로우에 지장이 없다는 의미다. 로켓워크는 이 벨류체인 방식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차세대 협업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아
seea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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