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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만원 아이폰 반납하면 55만원…KT, 중고폰 환급률 강화

강소현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KT는 프리미엄 중고폰 브랜드 민트폰의 기기 반납 프로그램인 민트폰 바이백(Buy-back)의 환급률을 높인다고 13일 밝혔다.

민트폰 바이백은 중고폰을 구매하고 1년이 지난 뒤 단말기를 반납하면 구매가에서 부가세를 제외한 전액을 환급해주는 프로그램이다. S급 중고 아이폰11(64GB)을 60만5000원을 구매한 뒤 파손 및 손상 없이 반납하면 부가세 5만5000원을 제외한 55만원을 계좌로 돌려받는 방식이다.

또 KT는 온라인에서 쉽게 민트폰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 민트폰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민트폰 온라인 사이트에서 원하는 단말기와 요금제, 바이백 프로그램 등 옵션을 선택한 후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후 온라인 대리점 전화 상담으로 상세 조건 확인 후 구매 확정을 할 수 있다.

KT는 이달 말까지 민트폰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민트폰 바이백 홍보 이미지를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100명을 추첨해 도미노피자를, 민트폰 상담을 신청한 선착순 300명에게 스타벅스 디저트 세트를 증정한다. 개통까지 완료한 고객 전원에겐 신세계 5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KT 강북강원광역본부장 안치용 전무는 “민트폰은 자원재활용 측면에서 사회에 기여하려는 KT의 ESG사업의 일환”이라며 “평소 플래그십 단말기 가격을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고객들과 업무용 세컨드폰, 법인용 단말이 추가로 필요한 고객들에게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강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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